성경/묵상

July 11, 2021 말씀 스케치

John Han 2021. 7. 9. 12:03

마가복음 2장 24-28절
마가복음 3장 1-6절

 

take 1.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다시 점검해보자

 

- 복음의 전파, 복음대로 살아감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사역은 늘 반대 없이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세례 요한 역시 체포 당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늘 저항과 적대 속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 모독자, 죄인의 친구, 종교(유대교) 배교자 안식일의 파괴자 라는 악명을 달고 지냈다. 좋은 언어(?)로 번역된 것이지 우리가 실상에서 나쁜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말들을 떠올리면 된다

- 3장 6절에서 또 다른 길이 시작 되었음을 말한다.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따라 끝까지 가야만 한다

-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살펴 보았다. 각 밭에 뿌려진 씨앗의 마지막 결과는 달랐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한다. 농부의 수고를 최선을 다해 하겠지만, 결국엔 비와 해와 바람과 날씨..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간절하다. 주어진 길을 걸어갈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take 2.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 안식일에 이삭을 베어 먹은 일, 손 마른 자를 치유한 일 이 모든 논쟁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율법의 진정한 정신에 대해 말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마음을 원하신다 예레미야서에도 비슷한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실 때에는 더 이상 돌판에 새겨진 율법이 아니라 마음에 새길 것이라 하신다. 옷을 찢어 회개 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이다.

 

- 신약에서 예수님이 말씀 하신 '산상수훈'을 보라. 외적 규칙을 뛰어 넘어서 하나님의 참된 본성, 인간을 향한 목적에 대한 근거를 '팔복'이란 개념을 통해 말씀 하신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그저 '~한 것은 악하기 때문에 하면 안 돼' 라는 생각을 붙들고 살아간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징벌'을 받지 않는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어낸 새로운(?) 개념들이 많다. '안식일 논쟁'도 그와 같은 차원이다. 유대인들이 숱한 세월 동안 자신들이 만들어낸 개념에 따라 지켜왔던 것이다. 그러나 기쁨이 있는가? 자유함이 있는가? 원래 율법의 처음은 보호와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 였다. 어떠한 제도와 제의 안에 갇혀 있는 한계는 있지만, 그 모든 것은 장차 올 메시아를 통해 해결 될 것이란 내용이 구약 내용의 전부다. 

 

- 우리는 참 된 개념, 의미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목적'으로 심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은 무엇인가? 배고픈 자는 배부르게 되고, 아픔이 있는 자는 치유 받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위선된 종교인들의 태도를 예수 그리스도는 지적 하시고, 그 틀을 깨버리신다. 

 

- 오늘날 안식일에 대한 개념은 사라졌다. 새 시대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열렸기 때문에 모든 날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져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대안, 개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 성경에서 말하는 '개념'을 치열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날마다 새롭게 하는 복음을 통해 재정립 된 개념이 우리가 보내는 주일, 우리가 보내는 모든 날에 참 자유와 쉼을 갖도록 할 것이다

take 3. 그러나 '지키라'

 

- 그러나 이 안식일의 '원리'가 폐하여졌다는 것은 아니다. 이 안식의 원리는 하나님의 창조 프로세스와 연결되어 있다. 안식일은 쉬지 못하는 종들에게 쉼을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들은 하나님의 원리, 이 선물을 받고 누릴 의무가 있다.

 

- 자칫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는 것을 악용하여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하도록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존재가 '되도록' 돕기 위해 허락하신 선물 같은 날이다. 하나님은 자신과 인간의 관계를  위하여 창조하셨다. 그분의 영광을 누리며 그 안에서 기뻐하고 서로 교통하도록 지으셨다. 그 목적에 따라 안식일의 원리는 우리가 멈추고, 휴식하며, 성찰 하면서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하도록 도와 준다(신명기 5:14-15).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신 5:14–15). South Korea.

 

- 나는 안식일의 원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제대로 누려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가 가능하다. 하나님의 영공,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 이란 개념을 먼저 알고 누리라..! 창조주를 알아감에 따라 기쁨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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