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

로마서 3장 1-20절 어느 누구라도

구원 열차에 특별 좌석은 없다. 이방인만 하나님의 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도 복음이 필요하다. 로마서 3장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8절은 바울이 가상으로 유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기록한 내용, 두 번째 부분인 9-20절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다. 먼저, 유대인은 구원에 있어서 이방인에 비해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방인과 달리 큰 이점을 가지는 부분은 유대인에게 율법이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 했다. 이것은 유대인들은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알고 순종할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졌다는걸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이 있다고 해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진노에서 제외 되지 않는다. 또한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

성경/로마서 2021.08.06

로마서 4장 13-25절 율법과 믿음

율법은 의로 인도할 수 없다 바울은 믿음이 할례 뿐 아니라 율법보다도 더 우선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 느낌, 자신감이라고 말하거나 터무니 없는 내용을 믿으려고 애쓰는 것을 믿음이라 말한다. 그러나 믿음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구체적인 예로 봐야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바울은 구체적으로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예로 설명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은 것과 할례가 아무런 관련이 없듯, 율법 또한 그렇다. 의롭다 함을 받은 후 할례를 했듯, 율법 또한 의롭다 함을 받은 후 약 400년이 지난 후에야 주어졌다. 믿음은 율법에 순종하기 위함이 아니다. 어떤 정해진 표준, 기준에 맞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동을 믿음이라 하지 않는다.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는..

성경/로마서 2021.08.06

로마서 4장 1-12절 복음이 말하는 것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하나님은 행위에 대해 결코 감동하지 않으신다. 어떤 일이든 좋은 성과를 낸다면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 받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긍심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바울은 이런 식으로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음을 말한다. 어떤 행위든 간에 자신 스스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이같은 맥락으로 할례, 율법과 같은 행위들을 가지고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란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사실, 하나님은 겉모습을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신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 안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삶에..

성경/로마서 2021.08.03

로마서 3장 21-31절 "그러나 이제는"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 어느 집단에 속했는지와 상관없이 모두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이라는 말은 롬 1:16부터 전개된 논증의 전환점을 알린다. 앞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과, 유대인 마저 이에 해당한다는 무거운 내용은 이제부터 전개될 희망의 복음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한 롬 1:16-17에서 바울이 짧게 언급했듯, 하나님의 의가 아니면 사람은 절대 죄의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한다. '의'라는 용어는 보통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공평함, 공정함을 가리켰는데 본문에서 동일한 의미로 쓰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에 대한 처벌을 면제받는 길이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효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성경/로마서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