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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1 말씀 스케치

John Han 2021. 8. 19. 23:10

마가복음 6:7–13 (NKRV)

 

7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제자는 짐이 가볍다..!

 

본문의 내용은 열두 제자를 보내는 위임 이야기다. 예수님이 그분의 사역을 확장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지시하시고 그들을 보내신다.

 

이 이야기는 두 개의 틀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가르침 사역이 계속되는 것에 관한 것이며(6:6b),

두 번째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나가서 전도하고 병 고치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6:12-13).

 

특히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이 있다면 예수님의 사역은 제자들을 통해 확장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파송을 통해 '짐이 가볍다'는 의미는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예수님을 대표한다

 

제자들이 앞으로 사역할 모습들은 뭔가 더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직접 보여주셨고, 말씀하신대로만 하면 된다. 컴퓨터 기능에 복사 +붙여넣기 처럼 예수님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하면 된다. 

 

예수님을 대표한다는 것은 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 즉, 대리자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이기심, 질투, 교만 등을 더할 때마다 죄의 짐이 무거워질 뿐 예수님을 대표하지 못한다. 

 

고린도후서 4장 7절의 말씀처럼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않다. 그저 단순하게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면  된다. 우리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 외에 무언가 억지로 더해서 탈이 나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죄인들을 취하사 그들을 성도로 변화시키고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분이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는 메시지 하나로 하나님 나라를 충분히 대표할 수 있다. 

 

둘째,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선교를 하라

 

본문에서 제자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상황화(본문을 새롭고 변화되는 환경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분명 사도행전에 나오는 선교사들은 때로 여벌 옷과 식량을 가지고 여행했으며, 오늘날 선교 사역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어떤 마음을 전달하려 하셨을까?

 

- 오늘날 우리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만 취해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 이것은 마치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 도전처럼 되어 버렸다. 더 많은 소유를 하라는 탐욕의 자본주의가 영원한 가치로부터 주의를 돌리게 하고 있다

 

-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지만 그것이 우선순위가 되면 안 된다. 식량을 가지고 가지 말라는 명령으로 인해 제자들은 다음 끼니와 잠잘 곳을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해야 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는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하거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가장 충분히 경험한다. 우리 자신의 힘이 약할 때, 하나님의 힘 안에서 강할 수 있는 때다(고후 12:10).

 

셋째, 나누는 공동체

 

본문에서 제자들이 다른 사람의 대접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교회'가 (영적)가족과 성도들에게 지지와 공급과 보호의 장소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사도행전 앞부분에 나오는 내용들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각 사람들이 새 신자들의 재정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팔기까지 하면서 돌본다(행 2:44-45; 4:32-37). 

 

먹을 것과 잘 곳을 나누는 것 역시 복음의 확장에서 필수적 부분이 되었다. 로마 제국 전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순회 선교사들과 전도자들에게 그들의 집을 개방하곤 했다(행 16;15; 롬 15:24, 28; 빌 2:25; 4:14).

 

짧은 서신서인 요한이서와 요한삼서는 순회 선교사들에게 손 대접을 제공하는 문제를 다루면서 그들을 환영해 들이는 사람을 칭찬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는 경고한다. 

 

교회는 보살핌과 관용의 장소이면서 또한 책임 있는 청지기직을 장려하는 곳이어야 한다. 주린 자를 먹이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선행의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교회는 교묘하게 조종하거나 속이는 사람들이 교회의 자원을 낭비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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