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3:7-9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
크게 다가왔다.
측량할 수 없는 것을 내가 운반해야 하고, 다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 품 안에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야 하는데
'내가' 하기엔 터무니 없는 거대한 것들이다.
그래서 기도했다. 책상 앞에서 기도하다가 일어나서 기도했다. 두 팔을 뻗어서 기도했다. 선포하는 내용들이 나왔고,
방언이 계속 되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쉽게 진정되지 않는 것 같다.
아! 이 말씀.."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는 말씀..
측량할 수 없는 것을 운반할 때, 비밀의 경륜을 드러낼 때 할 수 있도록 주도 하시는 이가
계시는데 그분을 찾지 않으니 어떻게 감당할 수 있으랴..!
그리고 이것이 큰 은혜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내가 무엇이기에
담아낸단 말인가? 내가 무엇이기에 이걸 나눠준다는 말인가? 운반할 수 있단 말인가?
측량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담아내고 운반하고 나눠준다는 것...
엄청난 일이다...이 미션에 참여한다는 것이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동시에 2024-2026 크라이플 시즌 2는 이 말씀으로 가야 함을 깨달았다..
측량할 수 없는 예수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측량할 수 없는 은혜
측량할 수 없는 선함
측량할 수 없는 자비
측량할 수 없는 긍휼
측량할 수 없는 그 모든 풍성함을 담아내는 자,
그리고 어디론가 운반하는 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멈추게 하시는 종착지에서 나눠주는 자,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세우시기를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 했다.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 맞춰줄 수 없다. 그건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기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하나님께 맞춰질 때 하나의 모습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하나님의 세우심이 아닐까?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맞추는 것은 쉽지만 인원이 늘어날수록 모두가 만장일치는
불가능하다. 강제력이나 그러한 제도권 나라가 아닌 이상. 사실 그런 제도를 운영해도
마음의 일치가 되어 만장일치는 아닐 것이다.
한 명 한 명 '하나님'께 맞춰질 때 우리 모두는 맞춰지는 모습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 의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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