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학창시절 섬기던 모교회는 '선교' '청년'이란 키워드로 활발했던 교회다. 6.25세대가 피난 시절 세운 교회로 전통적인 교회 모습이었지만 위의 두 키워드가 특징이란건 대단한 기적이다. 사실 저 두 키워드가 드러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도'다 따라서 '선교' '청년' 그리고 '기도'로 활발했던 공동체라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선교 기획, 준비, 활동 그리고 부산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매주 집회와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남포동의 중심지에서 한 달에 한 번 기도회와 문화 활동을 감당하기까지 '기도'의 베이스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못했던 일이다. 당시 필자는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참여는 깊지 않았으나 신학교 진학 후 간간히 고향에 방문할 때마다 함께 참석해서 열정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